최우수마 5억 인센티브… ‘광야제일’ 유력

2011.10.18 20:14:49 15면

마사회 종마지원사업 말산업 기반·자생력 확보
삼관경주 활약 마필에 지원금… 12월 최종 결정

한국마사회 특별적립금을 재원으로 하는 우수 국내산 종마선발 지원사업이 국내 종마산업의 발전을 가져오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시행된 이 사업은 국내산 경주마들 중 그 능력이 검증된 마필에게 인센티브를 줘 조기에 생산에 투입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종마지원사업은 국내 최우수 3세마(거세마 제외)가 대상으로 KRA컵 마일, 코리안더비, 농림수산식품부장관배 등 ‘삼관경주’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마필에게 5억 원의 지원금이 마주에게 주어진다. 선정된 마필은 5세부터 의무적으로 자마생산에 들어가야 한다.

시행 첫해 우수 경주마가 거세마로 혜택을 받지 못했고 다음해인 2008년부터 2010년까지 모두 부산경남경마공원의 개선장군, 상승일로’, ‘천년대로’가 받았다.

올해는 코리안더비를 우승한 ‘광야제일’(서울)이 유력하나 최종 결정은 12월께 결정된다.

이들 마필들은 현재 자마생산에 들어가 암말 ‘상승일로’는 올해 국내 최고 씨수말인 ‘메니피’와 교배, 임신에 성공했고 ‘천년대로’는 내년부터 생산현장에 투입된다.

마사회 말산업기획팀 박승완 차장은 “국내산 마필에 대한 지원은 국내 경마산업의 수준향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지원 사업 덕분에 말산업의 기반확보는 물론 국내 종마 산업의 자생력 확보가 앞당겨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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