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전국 최초로 관내 4개 초등학교 학생들과 교사, 학부모가 동참한 범죄예방을 위한 ‘안전 맵(Map)’을 제작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는 국제안전도시 계획에 따른 ‘어린이 안전환경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개발 용역비와 제작비, 학교별 보행안전표지판 설치비 등 6천만원의 들여 2년 여 만에 안전지도를 완성했다.
시는 제작한 학교별 안전지도를 초등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이 범죄 및 사고예방에 활용하도록 각 초교에 1만부를 배부했다.
안전지도엔 학교 주변의 섹터별 CCTV 설치 장소를 비롯 경찰서, 방범대, 아동안전지킴이집, 횡단보도별 위험요소 특징, 스쿨존 안전수칙, 안전통행로, 어린이 보행안전 지도의 활용법 등이 수록돼 있다.
또 경찰서와 협의해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한 어린이 교통사고의 특징과 교통사고가 발생 요인 등 종합정보도 들어있다.
특히 시는 특히 지도에 경찰서와 파출소, 소방서 등 기관별, 지역별 아동안전지킴이집 전화번호를 기재, 위험상황에 대처토록 했다.
생활안전지원과 우종현 팀장은 “지도는 어린이 안전에 관한 모든 것이 담겨있어 수록내용만 잘 지키면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