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산업 대축전, 승마 대중화 앞당겨

2011.10.24 19:44:27 15면

30여개 업체·교육기관·시민 10만여 명 참여

지난 23일 폐막된 말 산업 대축전이 승마 대중화의 기폭제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마사회가 지난 19일부터 5일간 서울경마공원에서 축제를 연 결과 30여개의 말 관련 전문업체와 교육기관 외 일반시민 10만여 명이 참여하는 성황을 이뤘다.

말 산업 육성법 시행 후 처음 열린 대규모 축제는 승마 알리기와 승마산업 참여 확대에 초점을 맞춰 마상무예공연, 장제시연, 국가대표 승마강습, 재활승마 관람, 승마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 이 기간 해당분야의 15~18년 경력 말 산업 전문가 5~6명을 고정배치, 승마장 건설과 말 사육, 사업투자, 지원 자금, 종마확보 등 심도 있는 상담을 했다.

특히 기업관은 국내 최초로 편자 대체용으로 제작한 말굽부츠, 기능성 패션승마복, 말기름을 활용한 고급 화장품 등이 선보였고 홍보관은 승마관련 교육기관이 참여, 예비 수험생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국마사회 문윤영 팀장은 “말산업육성법 시행을 기념해 열린 축전에 참여한 많은 관람객들은 승마가 귀족스포츠가 아닌 레포츠 대안이란 것을 체험한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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