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정부과천청사 앞 유휴지 활용방안에 대한 시민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접수된 아이디어 중 11건을 우수제안으로 선정했다.
시는 8월5일부터 9월30일까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청사 유휴지 활용방안에 대해 시민 아이디어를 공모한 결과, 43건 중 시 이미지와 발전에 부합한 우수 3건, 장려 3건, 노력상 5건 등을 선정하고 11월 시상하기로 했다.
우수상은 사공모(47·별양동)씨가 제안한 방송·문화·예술·축제 기능이 어우러진 복합공간 조성을 위한 코메디시티 스튜디오·종편 방송국·컨벤션 및 IDC(인터넷데이터)센터 구축과 손모(34·중앙동)씨의 유럽·미주·아시아 등 6대주 체험관 ‘글로벌 리더 월드’ 조성, 손모(42·원문동)씨의 랜드마크 융합단지 조성 등이다.
시는 발전가능성, 친환경·전원도시로의 정체성 부합, 실현가능성, 독창성, 공모제안 취지인식 등 5개부문에 걸쳐 심의했다.
최우수상은 85점 이상 득점자가 없어 선정되지 못했다.
시는 오는 12월24일까지 진행되는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 결과를 포함, 시민 아이디어에 대한 연구용역을 실시 후 청사 유휴지에 대한 활용방안을 결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제안한 아이디어 하나하나가 과천시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라며 “모든 아이디어를 활용, 살기 좋은 도시 과천의 이미지와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