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산업 전문직 유망직업 급부상

2011.10.25 19:43:42 15면

조교사 등 2014년까지 7천개 일자리 마련

말산업 전문직이 신종 유망직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말 산업 유망직종은 말 조련사와 조교사, 경마기수, 장제사 등이다. 또 재활승마사, 말 전문 수의사, 종마사육사, 말 산업 전문컨설턴트 등도 요즘 뜨는 전문직에 속한다.

이들 직종이 주목받는 이유는 폭발적인 말 산업성장에 비해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으로 현재 국내 말 산업 종사자는 승마장 운영자와 말 생산, 사육 종사자, 수의, 장제, 연구원 등을 포함, 2만여 명에 불과하다.

마사회는 최근 승마를 중심으로 말 산업 인력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 2014년까지 7천개의 일자리가 마련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3년간 승마장이 30% 이상 늘어나면서 일부 지역에은 말 조련사와 승마지도사, 마필관리자 등 핵심인력 부족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가 말 산업 국가공인자격증을 신설, 전문교육기관 확보에 나선 것도, 체계적인 전문 인력 양성시스템을 통한 전문가를 확보차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망 직종에 취업하려면 말 조련사의 경우 마술학, 마학, 말 보건관리, 말 관련 상식 및 관련법규 등 필기시험과 마술, 마필관리 실무, 말 조련 및 관리실무 등 실기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장제사는 마사회에서 2년간 장제교육과 자격시험을 통과한 사람에게 장제사 자격증을 발급했으나 장제사 시험이 국가 공인자격으로 격상돼 취업문이 넓어졌다. 재활승마지도사는 재활승마이론, 마술학, 마학, 말관련 상식 및 법규 등 필기시험과 마술, 재활승마 실무 등 실기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경마 기수는 몸무게 49㎏ 미만, 키 168㎝ 미만 체격 조건을 갖춰야 하고 경마교육원에 입소, 2년 교육과정을 수료 후 2년 수습기간을 거쳐 정식 기수로 데뷔한다.

이밖에 조교사는 경주마의 관리와 훈련을 맡는 마필관리사를 2년 간 근무한 뒤, 조교승인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