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한편의 시] 빨래

2011.10.25 19:52:38 12면

 

내 살아가는

부대낌의 흔적

얼룩진 옷가지

낮 붉어지는 음밀함 가리고

돋보이고자 형형색색 드러낸

빛바랜 시간의 흔적 빨아낸다

노란 일상

마뜩해지려고

허술해지려고

부셔대는 세탁기

겨울 나목도 얼어 있는

하늘 파랗게 입고

눈발은 세상을 하얗게

빨아내고 있는 것이다.



시인 소개: 1959년 경북 안동 출생 안동대 경영학과, 동국대 대학원 부동산학과 졸업 1999년 시집 <기억 속에 숨 쉬는 풍광 그리고 그리움>으로 작품 활동 시작 욜목문학상, 경기문학인상, 한민족문학상 수상 한국문인협회, 현대시인협회, 경기시인협회, 과천문인협회에서 활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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