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자빠진 10경주 누가 웃을까

2011.10.27 19:24:00 15면

대등 마필 각축전 전망… 상승세 발해명장 기대
포입마 질풍강호·컨디션 회복 가드블루도 눈길

서울경마공원에서 오는 30일 열리는 제10경주(국1·2천m·핸디캡)가 1군 강자들이 빠진 상태에서 실력이 엇비슷한 마필들의 각축전이 될 전망이다.

이런 관계로 뜻밖의 고배당이 터져 나올 것으로 확률도 상대적으로 높다.

출주마 중 암말이나 뛰어난 경기력을 갖춘 ‘라온글로리’와 상승세인 신예 능력마 ‘발해명장’, 꾸준한 성적을 내는 ‘질풍강호’ 등이 난전 속에 우승권에 근접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혈통적 기대치가 높은 ‘가드블루’와 직선주로의 근성이 돋보이는 ‘태산북두’는 복병마다.

데뷔초기 7개 경주 연속 복승률 100%를 기록, 기대를 모았으나 올 6월 서울마주협회장배에서 11위로 추락한 ‘라온글로리’(4세·암)는 하지만 직전 경주에서 1군 강자들과의 대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주행습성은 선행이나 선입 위주로 특히 4코너 후 직선주로 탄력이 큰 장점이다. 통산전적 11전 7승 2위 2회. 승률 63.6%, 복승률 81.8%.

‘발해명장’(4세·수)은 승군 후 별다른 성적을 보여주지 못했으나 지난 5월 1천900m 우승을 시작으로 2승을 올리고 있다.

선추입이 자유롭고 출전마필 중 유일하게 이번 경주거리를 뛰어본 경험이 있다. 핸디캡 부당중량의 극복이 관건. 통산전적 16전 8승 2위 2회. 승률 50.0%, 복승률 62.5%.

4세 포입마의 대표주자인 ‘질풍강호’(4세·수말)는 최근 11경기에서 5위 이하로 내려가 본 적이 없을 정도로 꾸준한 성적을 선보이고 있다.

중위권을 따라가다 직선 주로에서 뚝심을 발휘, 선두권 덜미를 잡는 것이 특기이다. 통산전적 18전 7승 2위 4회. 승률 38.9%, 복승률 61.1%.

1군 진출 후 우승경력이 없는 ‘가드블루’(5세·거)는 최근 추입으로 변경하면서 컨디션을 회복, 입상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상대적으로 가벼운 부담중량이 예상돼 눈여겨볼 경주마다. 통산전적 23전 6승 2위 3회. 승률 26.1%, 복승률 39.1%.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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