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관내 거주 대학생들의 학자금 대출 이자를 일부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260명의 대학생이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올해 일반학자금을 대출받은 경우 전체 4.9% 대출이자 중 1.7%를 지원한다.
이에 따라 해당 대학생들은 11월 중 과천시애향장학회를 통해 개인 통장으로 1인당 17만원의 이자 차액을 받는다.
시는 내년부터 정부에서 이자감면 혜택을 받지 못하는 대출자(든든학자금)에게도 소득수준에 따라 1.7~4.9%까지 차등 지원, 지원대상자를 400여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신양선 교육지원과장은 “올해 새로 도입한 대학생 학자금 이자 지원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학생들이 학자금 대출을 갚지 못해 신용불량자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한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