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경기도내 최초로 관내 초등학교 내부에 내년부터 CCTV를 설치키로 했다.
9일 시에 따르면 실제 사간을 다룬 영화 ‘도가니’로 아동 성범죄에 대한 심각성 제기되는 등 학교 내도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라고 판단. 4개 초교에 고화질 CCTV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시는 초등학교 내부 주요 거점지역에 2개소씩 8개를 설치, CCTV통합관제센터와 연결, 24시간 감시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시는 그동안 학교 정문과 후문을 중심으로 교문 밖에만 지난해 7대의 CCTV를 설치한데 이어 올해 24대를 늘였다.
시 관계자는 “도교육청과 합의해 내년에 초등학교 CCTV 설치범위를 교문 밖에서 교문 내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 학교 안팎에 CCTV 실시간 모니터를 통한 어린이 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