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가 경마고객들을 위해 마련한 마(馬)계부 격인 ‘My Racing Partner’ 프로그램이 합리적이고 건전한 경마문화를 조성하는데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9년 4월 마사회가 재작, 무료 배포한 PC용 ‘My Racing Partner’ 프로그램은 건전경마, 구매내역관리, 구매실적분석 등 크게 3가지 기능으로 구성돼 있다.
건전경마는 경마십계명, 마권구매유의사항 등을 통해 습관성도박 자가진단을 하도록 꾸며져 있다. 자신의 구매내역을 입력하면 적중결과와 구매금액, 환급금액, 손익 등을 경마장별, 기간별, 승식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돼 있다.
마사회는 ‘My Racing Partner’ 이용도를 높이기 위해 최근 사용 후기 공모전, 경마방송, 경주프로그램 등을 이용한 적극적인 홍보를 실시, 건전경마를 유도하기도 했다.
한 경마팬은 “프로그램을 사용한 후 베팅습관과 구매내역을 한눈에 파악해 과도한 배팅은 금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사회 송철희 사업관리팀장은 “My Racing Partner는 자신의 소득규모를 고려, 합리적인 구매를 하도록 돕고 있다”며 “앞으로 프로그램 개선에 힘써 더 많은 고객이 활용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프로그램은 마사회 홈페이지 경마정보 우측 상단을 클릭해 다운로드받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