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프리 출전 ‘클릭’에 달렸다

2011.11.20 18:56:46 15면

2300m 최장거리… 경마팬 투표로 경주마 선발

한국경마 최고의 별들이 모여 자웅을 겨루는 2011년도 그랑프리(GI)에 출전할 경주마 선발을 위한 투표가 지난 17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실시된다.

내달 11일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릴 그랑프리 출전마는 경마팬들이 직접 뽑아 결정한다.

KRA 홈페이지(www.kra.co.kr)를 통한 온라인을 통한 투표는 공정성을 위해 1인(1개 ID)당 1회에 한해 투표가 가능하며 서울경마공원 소속마필 2두, 부경경마공원 소속마필 2두 등 4두에게 표를 줄 수 있다.

선정기준 1순위는 2011년도 특별·대상경주에서 우승한 이력이 있는 마필이며 2순위는 최근 1년 동안의 승군점수 상위마다.

두 가지 조건 모두 1월부터 11월 1일까지의 성적이 기준이고 후보마 마주·조교사의 출전의사를 밝힌 마필에 한해 팬 투표가 실시된다.

이 대회는 서울과 부산경남경마공원의 자존심을 건 대결로 이들 경마공원 최강자 미필의 참가가 예상되고 있다.

부경은 국, 외산마를 통틀어 최강자로 군림한 ‘미스터파크’가 유력하고 이에 맞서는 서울은 ‘에이스갤러퍼’와 ‘터프윈’이다.

이외 올해 대통령배 2연패를 달성한 ‘당대불패’, ‘연승대로’, ‘천년대로’, ‘라이언산타’ 등도 유력한 인기마로 평가받고 있다.

투표에 참여한 경마팬에겐 무작위 전산추첨을 통해 총 40명에게 5만원 상당의 USB 메모리를 지급한다.

KRA 관계자는 “그랑프리는 올해로 30회째를 맞는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경주이자 서울·부경을 통틀어 2천300m라는 최장거리를 뛰는 유일한 경주”라며 “최고의 이벤트에 경마팬들이 적극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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