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삼관대회 판도를 미리 점치는 제4회 브리더스컵(GⅢ) 대상경주가 오는 27일 서울경마공원 9라운드(2세 한정·1천300m)로 열린다.
오픈경주인 이 대회의 관심마론 ‘돌풍질주’와 ‘누리의빛’이 꼽히고 있고 ‘포리스트캠프’의 자마 ‘천은’, ‘싱아’ 등은 강력한 도전세력으로 나선다.
부담중량은 암수 관계없이 53㎏이다.
지난 10월 과천시장배 우승마인 ‘돌풍질주’(서울·국4·암)는 최고의 씨수말로 활동해온 ‘디디미’ 자마로, 직선주로에서 승부를 보는 스타일의 선입형이다.
암말임이나 뚝심이 좋아 몸싸움에 강한 것이 특징이다. 통산전적 4전 3승. 승률 75.0%, 복승률 75.0%.
경남신문배 경주에서 2위를 기록했던 ‘누리의빛’(부경·국4·암)은 400㎏ 중반대 체격에도 발군의 추입력이 주무기다.
선행마들이 대거 출전, 초반 빠르게 경주가 전개될 것으로 보여 초반 자리싸움에 지칠 마필들 틈새를 노리는 작전전개가 예상된다. 통산전적 2전 1위 1회 2위 1회. 승률 50.0%, 복승률 100.0%
‘포리스트캠프’의 자마인 ‘천은’(서울, 국4, 암)은 과천시장배에서 ‘돌풍질주’에 진 설욕전을 펼치겠다는 태세다. 국민기수 박태종 기수의 정성어린 조교로 우승도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 통산전적 4전 3승 2위 1회. 승률 75%, 복승률 100%.
직전경주 우승으로 상승세를 탄 ‘싱아’(부경·국3·암말)는 선행, 추입형 등 전천후 마필로 전문가들은 현재 경기력만 나와 준다면 도전권 세력으로 충분하다는 평가다. 통산전적 5전 1위 1회 2위 3회. 승률 20.0%, 복승률 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