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수업료 지원 전국 붐 일까

2011.11.24 21:03:08 5면

도의회 한나라 학부모 간담회

경기도의회 한나라당이 고등학교 수업료 전액지원 추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에 한나라당 남경필(수원 팔달) 최고위원이 중앙당 당론으로 채택해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경기도에서 시작된 고등학교 수업료 전액지원 움직임이 전국적으로 추진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도의회 한나라당은 24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도내 고등학교 학교운영위원장, 운영위원 및 학부모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등학교 수업료 지원과 의무교육 실현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남 최고위원은 인사말을 통해 “당 대표로 나서면서 이 정책을 추진하려 했는데 정재영(성남) 대표의원이 먼저 제안해 반가웠다”라며 “도의회 한나라당이 제안한 고등학교 수업료 전액지원에 대해 중앙당 당론으로 정할 수 있도록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출발선이 다르면 안된다. 대한민국은 기회가 평등해야 한다”라며 “이제는 국가가 교육비를 부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를 통해 정 대표의원은 “비정규직, 영세자영업, 도시서민층, 영세중소기업 자녀들은 아무런 수업료 지원을 받지 못하고 2천181억원을 자부담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고등학교 수업료 지원은 교육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고등학생들에 교육복지 평등과 사회정의를 실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의회 한나라당은 고등학교 수업료 지원을 위한 공청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정책추진 촉구 10만인 서명운동을 벌여나가기로 하였다. 아울러 한나라당 중앙당 차원에서 추진할 수 있도록 건의하기로 하였다. 또 정 대표는 25일 김상곤 도교육감을 만나 협의체 구성을 제안하는 등 본격적인 정책 추진을 위해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남 의원은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위원장직 사임의사를 밝힌것과 관련해 “당 최고위원으로서 당의 개혁 변화를 위해 위원장직을 사임했다”며 “국민들이 뽑아준 국회의원들은 국민이 원하는 역할은 뒷전이고 싸움도 최루탄을 터뜨리는 등 품위 없이 거칠게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김수우 기자 ksw1@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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