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KRA 코리아월드컵 국제유도대회가 내달 2~3일 이틀간 제주도 한라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2012년 런던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하기 위해 일본, 중국, 몽골 등 30개국 350명의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해 우승을 향한 치열한 다툼이 예상되고 있다.
이 대회에 출전할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최민호는 체급을 올린 뒤 국가대표 1차선발전 경기에서 전 경기를 한판승으로 우승했고, 김재범은 지난 2005년부터 대회 5연패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대회에서 총 7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은 유도 강국의 이미지를 재각인 시킨다는 자신감에 차 있다.
이 대회 후원을 포함, 한국유도 발전을 위해 매년 4억원을 대한유도회에 기부하고 있는 마사회는 코리아월드컵을 코리아그랑프리로 격을 상승시킬 계획이다.
마사회 관계자는 “KRA 유도단의 2012년 목표는 런던올림픽 3체급에 3명의 선수를 출전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