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 이번주도 상승세 노린다

2011.11.28 20:19:18 14면

KT 이길땐 전자랜드·SK戰 연승가도 가능

현재 선두인 원주 동부(16승3패)를 바짝 추격하며 단독 2위를 달리고 있는 안양 KGC(13승5패)는 오는 30일 부산 KT와의 홈 경기에 이어 다음달 2일과 4일에 인천 전자랜드, 서울 SK와 각각 원정 경기를 갖는다. 지난주 경기에서 24일 서울 삼성과 26일 고양 오리온스에 각각 승리를 거두며 5연승 신바람 행진을 달리고 있는 KGC는 이번주 3경기 중 첫 상대인 부산 KT와의 경기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2011~2012 시즌 출범 이후 KT와 2위 자리를 놓고 각축전을 벌였던 KGC는 이번 KT전을 반드시 승리해 연승가도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다.

현재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슈퍼루키’ 오세근과 외국인 용병 로드니 화이트, ‘코트의 사령탑’ 김태술, 정교한 외각포를 자랑하는 박찬희, 김성철 등이 현재 기량을 이어간다면 최근 3연승을 내달리다 동부에 덜미를 잡혀 한풀 기세가 꺾인 KT에게 무난히 승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더욱이 무려 2년8개월여 간 KT만 만나면 고개를 숙였던 KGC는 지난 6일 14경기 만에 연패사슬을 끊으며 ‘부산 징크스’에서 벗어나 선수들의 사기 역시 더욱 충만해진 상태다.

KGC는 이번 KT전에 이어 나란히 리그 5, 6위를 기록중인 전자랜드, SK와의 경기에서도 승리해 사상 첫 8연승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다.

이밖에 인천 전자랜드(9승9패)는 29일과 다음달 2일, 4일 서울 SK, 안양 KGC, 전주 KCC와 경기를 펼친다.

전자랜드는 중·상위권에 속한 상대팀들을 상대해야 하는 경기여서 부담이 될 전망이다.

또 3연패를 기록중인 고양 오리온스(3승15패)는 경기당 5.94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28일 현재 이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는 ‘만능 용병’ 므리스 윌리엄스(31·198㎝)를 앞세워 30일과 다음달 2일, 4일 울산 모비스, SK, 삼성과의 경기를 통해 탈꼴지에 도전한다.
하지은 기자 hj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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