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육상, 충북 15초差 추격

2011.11.29 22:05:57 14면

출전 선수들 상위권 이틀 연속 일계 선두

경기도가 제57회 부산~서울 대역전경주대회에서 이틀 연속 일계 선두를 기록하며 순항을 이어갔다.

도는 29일 전체 523.3㎞레이스 중 대구에서 김천까지 74㎞를 8개 구간으로 나눠 레이스를 펼친 대회 3일째 경기에서 이교직-신윤호-노유연-고준석-은동영-이두행-최영돈-성산아가 출전해 이날 일계 3시간57분12초로 충북(3시간58분34초)과 서울(3시간59분18초)을 따돌리고 선두를 달렸다.

전날 경기에 이어 이날도 모든 선수들이 상위권 안에 드는 고른 성적을 바탕으로 이틀 연속 일계 선두를 기록한 도는 총계 11시간26분21초로 충북(11시간26분06초)을 15초 차이로 바짝 추격하며 선두를 향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도는 1구간(대구~가라골·11.3㎞)에서 이교직(경찰대)이 34분43초로 이헌강(강원·34분38초)과 박대성(전남·34분40초), 김영호(대구·34분41)에 밀려 4위로 다소 불안하게 시작했지만, 2구간(가라골~신동·8.6㎞)에서 신윤호(코오롱)가 28분18초로 이민현(충북·27분58초)에 이어 2위를 마크하며 선두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이어 3구간(신동~왜관·6.7㎞)에서 노유연(부천시청)이 22분56초로 김은영(서울·22분47초)에 이어 2위에 오른 도는 4구간(왜관~약목·10.3㎞)에서 고준석(건국대)이 32분36초로 류지산(충북·32분01초)과 김기연(서울·32초30)에 이어 3위로 통과했다.

이후 5구간(약목~구미·9.3㎞)에서 은동영(고양시청)이 29분08초로 김태진(서울·28분45초)에 이어 2위를 내달린 도는 6구간(구미~봉곡·11.7㎞)에서 이두행(고양시청)이 36분37초로 유대영(대구·36분12초)과 김상훈(충북·36분36초)에 이어 3위에 랭크되며 순항을 이어갔다.

7구간(봉곡~대신리·10.3㎞)에서는 최영돈(한국체대)이 32분30초로 구간 종전기록(32분43초)을 경신하며 최민용(서울·32분23초)에 이어 2위를 마크했고, 마지막 8구간(대신리~김천·5.8㎞)에서 성산아(경기도청)는 20분24초로 5위를 기록하며 이날 대회를 마쳤다.

한편 도는 대회 4일째인 30일 김천~대전에서 8구간으로 나눠 펼쳐지는 레이스를 통해 다시 한번 선두에 도전한다.
하지은 기자 hj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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