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내년부터 청소년수련관에 ‘청소년 전용시간제’를 시행키로 했다.
1일 시에 따르면 내년 1월 1일부터 평일 오후 1시부터 공연장을 제외한 수련관동 전역에 전용시간제를 적용, 성인대상 강좌를 기존 오후 3시에서 2시간 앞당긴 오후 1시에 종료한다.
수련관 전용시간제 운영은 초·중·고 학생들의 창의체험활동에 따른 공간부족을 해소를 위한 것이다.
수련관 실시 성인강좌의 축소를 메우기 위해 유사기관으로 이관 또는 통합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시는 청소년 이용확대로 홈스쿨과 대안학교, 초·중·고·대학생 등 9세 이상 24세 이하 청소년들의 이용이 더욱 증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련관 홍만기 관장은 “청소년전용시간제의 조기정착에 성인 고객들의 이해와 협조가 필요하다”며 “이를 준수하지 않은 성인에겐 다음 분기 수련관 전체 프로그램 수강 대상자에서 제외하는 불이익을 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