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프로배구 ‘성남 남매’ 완패

2011.12.01 21:06:09 14면

상무-도공, 삼성화재-KGC에 각각 0-3 무릎

남녀 프로배구 ‘성남 남매’ 상무신협과 도로공사가 나란히 완패를 당했다.

상무신협은 1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NH농협 V리그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15-25 21-25 16-25)로 완패했다.

이날 패배로 상무신협은 올 시즌 1승10패를 기록하며 최하위에 머문 반면 ‘디펜딩챔피언’ 대전 삼성화재는 3연승을 기록하며 9승1패, 승점 25점으로 정규리그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날 선두 삼성화재와의 실력차이를 극복하지 못한 상무신협은 경기 초반 상대팀 가빈을 막지 못하면서 무너졌다.

1세트 초반 상대 가빈의 맹 공격속에 기선을 제압당한 상무신협은 속공까지 허용하며 15-25로 세트를 내줬다. 이어 상무신협은 2세트에서도 가빈과 고준용의 고공 강타에 속수무책 당하며 21-25로 세트를 마감하며 패색이 짙어졌다.

한풀 기세가 꺾인 상무신협은 3세트에서도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14-20로 끌려갔고, 경기 후반 상대 지태환에게 속공을 허용하며 경기를 마감했다.

한편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 성남 도로공사 역시 대전 KGC 인삼공사에 0-3(22-25 17-25 17-25)로 완패했다.

이날 패배로 도로공사는 4승5패를 기록하며 4위에 머문 반면 인삼공사는 7승1패, 승점 19점으로 선두자리를 수성했다.

1,2세트를 무기력하게 내준 도로공사는 3세트 초반 표승주, 황민경의 서브공격과 이재은의 퀵공격 등으로 14-14 동점을 만들었지만 높이를 앞세운 인삼공사에 무릎을 꿇었다.
하지은 기자 hj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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