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프리 초읽기… 서울 對 부경 ‘별들의 전쟁’

2011.12.04 19:25:44 15면

11일 과천벌… 터프윈·미스터파크 격돌 관심

별들의 전쟁인 ‘2011 그랑프리(GI)’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한국경마를 양분하는 서울경마공원과 부산경남경마공원 최강의 경주마들이 오는 11일 서울경마공원에서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를 벌인다.

양대 경마공원이 한해 최고 성적을 거둔 경주마들을 출전시켜 사실상 결승전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정면대결은 부경의 ‘미스터파크’(한국·4세·부경 19조 김영관 조교사)와 서울의 ‘터프윈’(미국·4세·서울 34조 신우철 조교사), ‘에이스갤러퍼’(한국·4세·서울 12조 서범석)로 압축된다.

한국경마 최다연승(17승)을 갈아 치운 ‘미스터파크’는 국산마 최초로 그랑프리 2연패 달성여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10월 KRA컵 클래식 대상경주에서 부담중량 60㎏ 부담중량에도 외산마들을 물리치고 우승해 괴물로 불리는 ‘에이스갤러퍼’도 만만찮은 전력의 보유자로 우승후보 대열에 합류해 있다.

최근 절정의 기령을 과시하는 ‘터프윈’도 지난 10월 9경주에서 내로라하는 경주마들을 따돌리고 8마신차 대승을 거둬 과천벌을 호령했다.

서울과 부경의 역대 전적은 부경이 27전 19승으로 절대 우위를 점하고 있다.

개장한지 7년밖에 안된 부경의 저돌적인 공세에 ‘위기의식’을 느낀 서울은 그 어느 해보다 분전을 다지고 있어 올해 그랑프리는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고 있다.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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