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문원동 문원2단지가 재개발 방식의 주택정비 길이 열려 주택노후화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6일 시에 따르면 문원2단지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전체 토지·주택 소유주 433명의 설문조사 결과 설문에 응한 284명(65.6%) 중 80.3%인 228명이 ‘재개발방식의 주택정비를 희망한다’고 응답했다.
지난 8월15일부터 11월25일까지 3개월간 설문조사에서 관련법상 재건축사업이 불가하고 재개발로 추진해야 된다는 사실 인지여부에 대해선 응답자 284명 중 85.2%(242)가 ‘알고 있다’고 답했다.
시는 설문조사에 앞서 주민과의 합의를 통해 전체 주민 65%가 참여하고 이중 50%가 재개발을 찬성하면 정비기본계획을 수립키로 한바 있다.
시는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재개발사업 추진에 따른 문원2단지 정비기본계획용역을 12월 내 착수 후 내년 3월 주민공람공고 절차 등을 걸쳐 내년 5월 경기도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문원2단지 재개발 준비위원회 유동준 위원장은 “공람기간 내 층고와 용적률 도로 등 배치부분에 대한 주민 의견을 최대한 개진토록 노력하겠다”며 “정비계획 수립 시엔 단지 내 국공유지 부분도 주민과 시와의 합의를 통해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유 위원장은 또 “원활한 재개발을 위해 주민들이 합심해 원활한 재개발을 추진토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