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문원2단지 재건축 대신 주택정비

2011.12.06 19:46:50 20면

주택 소유주 설문 80% 재개발 방식 희망… 연내 용역 착수

과천시 문원동 문원2단지가 재개발 방식의 주택정비 길이 열려 주택노후화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6일 시에 따르면 문원2단지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전체 토지·주택 소유주 433명의 설문조사 결과 설문에 응한 284명(65.6%) 중 80.3%인 228명이 ‘재개발방식의 주택정비를 희망한다’고 응답했다.

지난 8월15일부터 11월25일까지 3개월간 설문조사에서 관련법상 재건축사업이 불가하고 재개발로 추진해야 된다는 사실 인지여부에 대해선 응답자 284명 중 85.2%(242)가 ‘알고 있다’고 답했다.

시는 설문조사에 앞서 주민과의 합의를 통해 전체 주민 65%가 참여하고 이중 50%가 재개발을 찬성하면 정비기본계획을 수립키로 한바 있다.

시는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재개발사업 추진에 따른 문원2단지 정비기본계획용역을 12월 내 착수 후 내년 3월 주민공람공고 절차 등을 걸쳐 내년 5월 경기도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문원2단지 재개발 준비위원회 유동준 위원장은 “공람기간 내 층고와 용적률 도로 등 배치부분에 대한 주민 의견을 최대한 개진토록 노력하겠다”며 “정비계획 수립 시엔 단지 내 국공유지 부분도 주민과 시와의 합의를 통해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유 위원장은 또 “원활한 재개발을 위해 주민들이 합심해 원활한 재개발을 추진토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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