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국내 첫 직업중점 특수교육학교

2011.12.06 19:46:50 20면

사회복지법인 ‘한길’은 안성시에 국내 최초로 직업중점 특수교육기관을 건립한다.

6일 ‘한길’에 따르면 시 고삼면 가유리 일원에 지적장애인 35명(고등부 3학급ㆍ전공과 1학급) 정원인 직업전문 특수학교 ‘한길학교’를 내년 3월 개교한다.

이 학교는 교육과학기술부의 ‘특수학교 설립 운영체제 개선방안’에 따라 진로·직업교육을 중점 교육하는 국내 최초 직업중점 특수교육기관이다.

이 학교는 한길 대표이사 한창섭(64)씨가 50억원을 출연해 설립하는 것으로, 현장중심교육·지역사업체개발 등 직업중점 교육을 하게된다.

한길학교는 앞으로 중학교 과정을 증설하고, 인근에 확보된 부지 1만4천688㎡에 근로작업장, 치료 학습장, 체육관 등 장애인 평생교육복지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지역 주민들에게 도서관을 개방, 지역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특수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복지법인 사무국장 한미정씨는 “직업중점 교육을 통해 장애학생들이 더 이상 수혜적인 존재가 아니라 당당한 사회인으로 자립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교육을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길학교는 지난 2009년 학교설립계획이 승인됐으며, 이달 말 2층 규모의 학교건물(대지면적 9천630㎡·건축연면적 1천791㎡)을 완공할 예정이다.
염기환 기자 yg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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