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팍한 할아버지·사고뭉치 손자의 따뜻한 이야기

2011.12.08 19:27:09 9면

연극 ‘늙은 자전거’17~18일 인천문예관

 

영화 ‘약속’, ‘아홉 살 인생’, ‘신기전’의 작가 이만희와 안경모 연출이 새롭게 선보이는 연극 ‘늙은 자전거’가 17일~18일 이틀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대학로 대표 극단 ‘이랑씨어터’의 레퍼토리 ‘불 좀 꺼주세요’, ‘용띠 위에 개띠’를 잇는 화제작 ‘늙은 자전거’는 수년 동안 서로의 존재조차 모른 채 살아온 괴팍한 할아버지 강만과 사고뭉치 손주 풍도가 한 지붕 아래 살면서 진정한 가족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리고 있다.

티격태격 하는 그들의 한판 승부를 통해서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 그리고 갈등과 화해를 진솔한 감성으로 그려냈다.

시골장터를 배경으로 개성 강한 각각의 인물들이 하나의 앙상블을 이루어 볼거리와 이야깃 거리를 가득히 풀어놓은 연극 ‘늙은 자전거’는 오래된 앨범을 보듯이 아련한 추억이 남겨지며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전석 2만원.(문의: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032-427-8401)
박기원 기자 pk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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