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얼굴] 양해진 K-water 수도권 본부장

2011.12.18 19:12:11 18면

“수도권 지역 27개 지자체 1천300만 인구에게 최고 수준의 고품질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입니다.”

‘수도관리의 달인’으로 불리는 양해진(52·사진) 신임 수도권지역본부장의 취임 일성은 ‘세계 최고 품질의 수돗물을 고객에게 어떤 일이 발생하더라도 1초라도 끊기지 않고 공급하겠다’는 의지였다.

그는 26년 전 K-water 입사한 이래 수도건설팀장, 설계팀장, 감사팀장, 성덕댐 건설단장, 수도관리 및 개발처장, 연구원장 등을 역임하는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토목환경공학박사로 댐과 수도분야의 업무경험이 풍부한 수자원 전문가로 깔끔하고 정확한 업무처리, 탁월한 대외관계 능력이 돋보이는데다, 온유 강직한 성격으로 직원들의 신망이 두텁다는 평을 듣고 있다.

보령댐, 동화댐 개통, 충남 중부권 광역상수도 건설 준공 등의 공로로 대통령 포장과 국무총리, 국토해양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양 본부장은 “지역친화적인 경영으로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이미지를 심는 동시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기업문화 조성에도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양 본부장은 건설 현장을 누비면서 건강관리 차원으로 등산을 시작, 이젠 주말만 되면 산에 가지 않고는 못 배길 정도로 취미가 됐다.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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