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하면‘과천’ 떠올리게 만들 것”

2011.12.21 19:22:41 18면

과천탁구협회·연합회 서병선 회장

“과천을 탁구 메카로 만들어 ‘탁구하면 과천’을 떠올리게 만들 계획입니다.”

올해 10월 과천시탁구협회와 탁구연합회를 동시에 맡은 서병선 회장의 포부는 역대 회장과는 다른 점이 분명 있었다.

과천시민을 포함한 탁구동호인들은 그의 이 같은 포부를 결코 허언이 아님을 믿고 있다.

자신이 맡은 일에 대해선 반드시 성사시키는 강한 추진력을 지켜봐 왔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 2004~2005년 2년간 농협과천지점 부지점장 재임 시 과천시금고 유치에 이어 타 금융기관과 겨뤄 3단지 집단 대출을 성사시켜 2년 연속 최우수지점으로 선정된 성과를 올렸고, 올 1월 농협 시지부장으로 컴백한 뒤 1년도 안되는 기간에 최하위에서 최우수상으로 단숨에 도약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탁구연합회는 그간 2년이 넘는 기간동안 사실상의 수장 공백으로 산하 클럽들이 활성화되지 못한 채 이름만 내건 체육단체로 겨우 명맥만 유지해왔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이런 점을 간파한 서 회장은 취임하자마다 관내 탁구클럽 간부진들과의 토론을 통해 과천탁구 발전을 모색하는 등 특유의 발 빠른 행보를 시작했다.

그의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평소 생활철학을 체육에도 적용시킨 것이다.

서 회장은 “우선 시급한 과제는 탁구인들의 숙원이기도 한 탁구전용체육관을 건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시장과 안상수 국회의원도 이점에 대해 호의적으로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장기적인 계획으론 정부과천청사 앞 유휴지에 건립하는 종합스포츠센터 입주도 구상하고 있는 그는 클럽별 체계화로 조직을 재편, 활성화시키는 일에도 착수했다.

서 회장은 “탁구는 남녀노소, 가족단위가 모두 즐길 수 있고 전천후로 운동할 수 있는 스포츠”라며 “기업과 스폰서를 맺어 지원하는 등 과천탁구 메카로서의 발돋움 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