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농협조합장 보궐선거에 6명의 후보가 등록,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오는 11일 실시될 조합장 보궐선거에 고정수, 이정달, 박태석, 김성용, 이효철, 김성환 등 6명은 지난해 12월 31일 과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 출사표를 던졌다.
후보자들이 면면을 보면 고정수(64)는 과천초등학교 총동문회 전 회장을 역임했고 이정달(62)은 성결대학교 복지학부 강사를 지냈다.
박태석(55)은 과천농협 비상임이사를 김성용(55)은 현 과천농협 영농회총회장이며 지난 2009년에도 과천농협 조합장에 출마한 적이 있는 이효철(53)은 안양축산농협에 근무했다.
최근 과천농협을 명예 퇴직한 김성환(51)은 현재 과천시 축구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이들 후보들은 선거공보 및 소형 인쇄물 배부와 전화·컴퓨터 통신을 이용한 지지호소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선관위는 과열선거의 우려로 조합원을 비공개선거부정감시단원으로 위촉, 운영하는 한편 24시간 신고접수체제를 유지, 후보자의 금품 살포 등 기부행위와 불법선거운동 등을 집중 단속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