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죽산면 용설리일원에 조성된 ‘체험형 농촌마을’인 용설호 문화마을의 ‘용설호수 명품 둘레길’ 조성이 마무리 되면서 시의 새로운 명소로 떠 오르고 있다.

3일 시에 따르면 용설호 문화마을은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오는 2013년까지 총 사업비 43억원을 투입해, 지금까지 1단계(3년차)사업으로 수변생태쉼터조성, 다목적문화회관, 전통장류체험시설, 용설호 수변산책로 조성 등의 사업을 완료했다.

특히 조성이 완료된 용설호수 명품 둘레길은 당초 계획보다 더 완성도 높은 둘레길 조성을 위해 시가 13억원의 사업비를 추가로 지원했으며, 이로 인해 안전 휀스와 전망 데크등의 시설을 추가로 설치해 보다 안전하고 아름다운 용설호수 명품 둘레길이 됐다.

2단계 사업은 농촌생활관 증축, 마을쉼터 및 용설호 문화마을 안내간판 등의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용설호 문화마을 신원주 추진위원장은 “용설호수 명품 둘레길은 각 구간마다 다른 테마를 가지고 있어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으며, 어두운 저녁에도 용설호수를 밝혀줄 조명시설이 더해져 아름다운 자연과 마을의 문화 그리고 용설리 주민들이 모여 그야말로 ‘명품’ 용설호 문화마을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