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혼합 2군 대표마들의 한판승부가 오는 15일 서울경마공원 제10경주(혼2·1천900m·핸디캡)로 열린다.
눈에 띄는 강자가 없는 가운데 한국경마 최연소로 그랑프리에 출전, 3위를 기록해 파란을 일으킨 ‘에스포’와 선추입이 당당한 체구를 자랑하는 ‘밸류프라이드’, 강자들과의 대결 경험이 많은 ‘블루밴드마마’등이 최근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3연승을 기록, 발전 가능성을 보였으나 최근 2군 승격 후 고전하는 ‘에스포’(외2·미국·수말·4세)는 그럼에도 발걸음이 늘어 기대가 모으고 있다.
4코너 후 직선주로 탄성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 통산전적 8전 3승. 승률 37.5%, 복승률 37.5%.
‘월미산’(외2·미국·수말·4세)은 초반 선두권에 많이 뒤처지지 않으면 직선주로에서 선두를 따라잡을 능력은 충분히 있는 입상권은 물론 우승도 바라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통산전적 11전 1승 2위 3회. 승률 9.1%, 복승률 36.4%.
‘밸류프라이드’(외2·미국·수말·4세)는 성적이 기복을 보이고 있으나 능력은 검증을 마친 강자에 속한다.
최근 1천900m 경주경험이 있어 경쟁력은 충분하다. 통산전적 11전 2승 2위 5회. 승률 18.2%, 복승률 63.6%.
명마들과 겨뤄본 경험이 장점인 ‘블루밴드마마’(외2·미국·암말·4세)는 단점인 기복 심한 플레이를 꾸준한 조교를 통해 극복했다. 체구는 적으나 승부근성이 뛰어나다. 통산전적 14전 2승 2착 4회. 승률 14.3%, 복승률 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