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올해부터 시민들에게 자연친화적인 농사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도시생태농업 육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7월 시 도시생태농업 육성에 관한 조례를 새로 제정 공포한데 이어 도시생태농업 육성사업 추진 5개년 계획을 수립, 오는 9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시민의 가족과 함께하는 도심 속 녹색건강 생태 농업’이란 비전 아래 실시하는 이 사업은 도심 속 농업활동 체험과 안전한 먹을거리 생산하는 동시 노인과 장애인 등 새로운 일자리도 창출한다.
시는 1단계로 올해 5천만 원의 사업비를 편성, 관내 학생, 시민들에게 도시생태농업에 대한 교육 실시 후 공유지 등 유휴지를 활용해 채소와 화훼류 등 텃밭 가꾸기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관련 17일 오후 2시 시청 대강당에서 ㈔도시농업포럼 과천지부 설립 창립총회를 개최한다.
㈜도시농업포럼 초대 지부장엔 현 한국사이버원예대학장인 손병남씨가 선임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