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엔진’ 용띠 장추열 기수 올해는 나의 해

2012.02.07 18:08:38 21면

“올해는 나의 해로 만들 겁니다. 기대해도 좋습니다.”

서울경마공원의 ‘신형엔진’ 장추열(24) 기수가 자신의 용띠 해를 맞아 각오를 새롭게 다지고 있다.

그는 지난해 10월 미국 진출 후 15전 만에 감격의 첫 우승의 승전보를 고국에 전했다.

장 기수가 약 두 달여 동안 거둔 성적은 19전 2승, 준우승 2회를 기록, 당당히 한국기수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이 기간 그의 가장 큰 소득은 자신감을 얻은 것으로 다소 소심한 성격이 적극적인 자세로 변했다.

장 기수는 지난 2000년 가족과 나들이 온 서울경마공원에서 경주마들의 질주를 보고 감동을 받아 진로를 마사고등학교를 택했고 앞으로 12년 후의 꿈도 기사 활동을 계속하는 것일 만큼 경마의 사랑은 깊다.

그의 롤모델은 바로 문세영 기수로 자기 관리가 정말 철저해 많은 말을 하지 않아도 후배들에게 큰 힘이 되는 선배라는 존경심을 보였다.

장추열은 올해가 기수 인생에서 큰 전환점에 서 있다. 이제 3년차 프로 선수로 앞으로 3승만 더하면 40승을 달성, 수습을 떼고 정식 기수가 정식 기수가 되지만 감량혜택도 사라져 앞으로는 아무런 보호막 없이 치열한 승부의 세계에 나서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감량이 사라지면 성적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 기승의뢰도 줄어들 것이란 막연한 걱정이 앞선다.

그는 “올해 목표는 대상경주의 우승”이라며 “기대해 달라”고 했다.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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