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주민과 함께하는 소통행정 개선방안을 새로 마련, 본격 시행에 나선다.

시는 그간 실시해 왔던 ‘시장과의 만남의 날 운영’ 등 총 6개 프로그램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 시민과의 양방향 소통이 가능토록 할 방침이다.

분기별로 실시하는 동별 주민간담회는 다양한 연령과 직업을 가진 시민들과 직접 대화할 수 있도록 연 1회에 한해 저녁 시간대에 개최하고 소규모 원형탁자들을 배치, 부드러운 분위기 속에서 편안하게 대화하도록 할 계획이다.

시장이 중앙공원이나 재래시장 등지로 나가 시민을 만나 대화하는 ‘찾아가는 소통의 날’은 현재 운영 중인 각종 강좌의 강의실이나 만남을 원하는 평생학습 동아리들을 직접 찾아가 만나는 방식으로 바꿔 운영한다.

또 시민과의 만남 및 결과를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시 홈페이지의 ‘시장에게 바란다’ 등 사이버 공간을 통한 소통도 더욱 활성화키로 했다.

시는 ‘시장에게 바란다’ 코너와 시 새올행정시스템의 ‘민원상담’코너 등 5개의 시민 참여마당의 기능과 역할을 명확하게 구분, 앞으로 각 코너별 특성에 맞게 운영되도록 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장은 물론 전 직원들이 홈페이지를 통한 홍보 및 소통 외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SNS를 활용해 적극적으로 소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특히, 시는 전 직원이 시장이라는 생각으로 시의 주요정책 사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나아가 일반 시민에게 소신을 갖고 설명할 수 있도록 내부소통망을 크게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권영구 기획감사실장은 “시장 공약사항인 주민과 함께하는 소통행정을 구현을 위해 전 연령대, 다양한 이해관계를 가진 시민과의 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실시간 현장의 다양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주민들의 요구에 신속·정확하게 대응하는 진정한 소통을 통해 시민화합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