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끝자락의 추억은…신비롭고… 환상적으로

2012.02.12 17:58:15 18면

 

아직은 매서운 추위가 옷깃을 파고들지만 햇볕 따스한 오후면 봄기운이 느껴지는 2월 중순, 팝페라와 판타지 인형극 두 편이 과천시민회관 무대에 오른다.

세계적인 팝페라 테너 임형주의 콘서트 ‘Oriental Love’는 17일 대극장에서 우주비행사의 화성여행을 담은‘우주비행사’는 24~25일 이틀 소극장에서 열린다.

임형주는 이번 공연에서 2011년 발매한 ‘오리엔탈 러브 - 아시안 힛츠 컬렉션'의 수록곡들과 그간 발표했던 앨범들의 대표곡들로 팝페라의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다.

특히 그가 선보여 왔던 음악세계 중 한 단면인 ‘오리엔탈 팝페라’를 집약적으로 구현, 신비스러우면서도 따뜻하고 웅장하면서도 단아한 ‘고혹적인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2007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조사한 ‘청소년이 존경하는 100인’ 문화/예술인 부문과 2009 한국관광공사의 ‘한국대표인물 100인’에 선정되기도 한 그는 뉴욕 카네기홀 독창회를 통해 최연소 남성성악가 데뷔기록을 세웠다.

이곳에 가면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음악과 그만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목소리로 팝페라의 신비롭고도 환상적인 분위기는 느낄 수 있다.

공연티켓-R석 70,000원/ S석 60,000원/ A석 50,000원. 공연문의-02-509-7700

'우주비행사는 과천시시설관리공단이 올해 겨울어린이공연예술제 두 번째 작품이다.

달래이야기와 몽을 통해 항상 새로운 시도와 기발한 상상력을 보여준 전문 인형극단 예술무대 산의 작품으로 거대한 우주, 유영하는 우주비행사, 우주선에 대한 무한한 상상력을 입체감 있고 신비롭게 표현한다.

또 인형과 착시장치, 특수조명으로 관객들이 우주를 유영하는 듯한 시각적 만족감을 선사한다.

어릴 적 아버지와 함께 산에 올라 밤하늘의 수많은 별을 보면서 우주와 미지의 생명에 대한 동경을 키워 왔던 우주비행사는 화성에 도착, 여러 생명체들을 만나면서 겪는 모험담이 펼쳐진다.

어린이들에겐 미지의 세계를 향한 꿈을, 어른들에겐 어린 시절 한번쯤 꿈꿔봤을 환상을 추억할 수 있는 공연이다.

공연티켓-전석 15,000원

공연문의-02-509-7700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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