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국내 화훼산업 선진화 일환으로 추진 중인 과천화훼종합센터 조성사업이 제3섹터 민·관 합동 개발방식으로 연내에 착공, 이르면 오는 2014년 6월경 완공될 전망이다.
14일 시에 따르면 화훼종합센터 조성을 위해 국토해양부에 요청한 도시관리계획(개발제한구역 해제) 결정 변경(안)이 지난해 12월22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한 데 이어 오는 16일 결정 고시될 예정이다.
이에 시는 전체 사업지분의 49%를 담당할 민간사업자인 플로리움컨소시엄과 사업추진을 위한 협약에 따른 협상이 마무리되는 대로 시(32%)와 경기도시공사(19%) 등이 SPC(특수목적법인)를 설립,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제외시켰던 기무사 부지로 인해 총 사업면적을 당초 25만1천100㎡보다 4만1천400㎡가 축소된 20만9천700㎡로 조정, 사업계획을 재수립키로 했다.
특히 ㈜삼성물산이 보유한 Pre-marketing 결과와 LOC(Letter of Commitment) 수준의 입주확약 등을 전면 오픈하고 주 입주대상인 화훼단체 및 회원사 등과 더불어 실수요자 중심의 화훼종합센터 사업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유철준 시 도시과장은 “과천화훼종합센터가 완료되면 특화된 화훼산업을 이용한 지역경제의 새로운 블루오션 창출과 지역 브랜드 개발, 신규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