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경찰서가 훔친 건설장비를 분해해 해외로 밀반출하려던 일당을 검거했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과천시 갈현동 한 주유소 뒷길에 세워둔 유모(52)씨 소유 굴삭기 1대를 분해, 컨테이너에 숨겨 해외로 밀반출을 시도한 김모(59)씨를 절도혐의로 구속했다.
또 훔친 장비인지 모르고 이에 가담한 김모(42)씨와 파키스탄 출신 A씨(33)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피해신고 후 굴삭기를 수배한 결과 세관에 밀반출 혐의로 적발되자 합의를 위해 피해자를 만나려던 이들을 붙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