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 달라졌어요

2012.02.29 19:24:58 10면

과천고등학교(교장 지성환)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예년과 사뭇 다른 모습으로 진행해 화제가 되고 있다.

과천고는 최근 가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종전 학교 강당에서 학생생활규정이나 교복 등에 관해 설명해주던 방식에서 탈피, 외부강사 초빙 진로특강과 도내 진로진학 상담교사 초빙 개별상담으로 변경했다.

이중 외부강사 초빙 진로특강은 대입제도의 변화와 창의재량 등 인성교육과 외부강사 초빙, 자기주도학습코칭, 심성훈련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또한 ‘Dream up, vision up’을 주제로 도내 진로진학 상담교사 30명을 초청, 10명의 교사가 신입생 1명당 25~30분간 개별상담해 관심을 모았다.

아들과 함께 온 한 학부모는 “아들이 비교적 확실한 진로를 결정하고 있음에도 상담을 통해 부모가 몰랐던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됐다”며 “학교에서 신입생들을 위해 많은 애를 써주니 무척 고마웠다”고 말했다.

배낭여행을 간 자녀를 대신해 상담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내 아이가 어떤 성향인지, 좋아하는 분야는 무엇인지, 또 장차 무슨 일을 해야 할 지 걱정이 많았는데 이제 조금 가닥이 잡힌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과천고는 이번 상담결과를 토대로 입학 후에도 지속적으로 학생들의 진로탐색, 진로설정, 진로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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