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락중 3년 연속 ‘금빛스톤’

2012.02.29 21:53:25 20면

의정부 민락중이 제10회 태백곰기 전국컬링경기대회 여자중등부에서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민락중은 29일 강원도 춘천 의암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여중부 결승에서 김초희, 정유진, 이희우, 오수연, 이지영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충북 송절중을 접전끝에 5-4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민락중은 지난 2010년 제8회 대회 우승이후 3년 연속 정상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

지난달 17일 막을 내린 제93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컬링 여중부 결승 상대였던 송절중을 이 대회 결승에서 다시 만난 민락중은 1엔드에 2점을 선취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2엔드에서 1점을 보태며 3-0으로 앞서나간 민락중은 3엔드에 1점을 허용해 2점차로 쫓겼다.

이어진 4엔드에서 바로 1점을 보태며 점수차를 벌리는 가 싶었지만, 5엔드에서 송절중에 2점을 빼앗겨 4-3 턱밑까지 추격당했다.

하지만 민락중은 6엔드에 1점을 획득하며 다시 점수차를 벌린 뒤 7엔드를 1실점으로 막아 5-4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함께 벌어진 여고부 결승에서는 정해진, 김혜인, 김수지, 박정화가 팀을 이룬 의정부 송현고A팀이 강원 춘천실고를 5-3으로 누르고 여고부 패권을 차지했다. 송현고A팀의 우승으로 송현고도 민락중과 함께 이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한편, 전날 열린 남고부 결승에서는 유나형, 유원준, 오승훈, 박정범이 활약한 의정부고B팀이 경북 의성스포츠클럽을 5-4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의정부고는 이 대회 4연패를 이뤘다.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펼쳐진 이번 대회에서 부문별 최우수선수(MVP)로 여중부 정유진(민락중), 여고부 정해진(송현고), 남고부 오승훈(의정부고)이 선정됐고 최우수지도자상은 송현고와 민락중을 지도하고 있는 이승준 코치에게 돌아갔다.
김태연 기자 ty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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