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민락중이 제10회 태백곰기 전국컬링경기대회 여자중등부에서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민락중은 29일 강원도 춘천 의암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여중부 결승에서 김초희, 정유진, 이희우, 오수연, 이지영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충북 송절중을 접전끝에 5-4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민락중은 지난 2010년 제8회 대회 우승이후 3년 연속 정상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
지난달 17일 막을 내린 제93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컬링 여중부 결승 상대였던 송절중을 이 대회 결승에서 다시 만난 민락중은 1엔드에 2점을 선취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2엔드에서 1점을 보태며 3-0으로 앞서나간 민락중은 3엔드에 1점을 허용해 2점차로 쫓겼다.
이어진 4엔드에서 바로 1점을 보태며 점수차를 벌리는 가 싶었지만, 5엔드에서 송절중에 2점을 빼앗겨 4-3 턱밑까지 추격당했다.
하지만 민락중은 6엔드에 1점을 획득하며 다시 점수차를 벌린 뒤 7엔드를 1실점으로 막아 5-4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함께 벌어진 여고부 결승에서는 정해진, 김혜인, 김수지, 박정화가 팀을 이룬 의정부 송현고A팀이 강원 춘천실고를 5-3으로 누르고 여고부 패권을 차지했다. 송현고A팀의 우승으로 송현고도 민락중과 함께 이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한편, 전날 열린 남고부 결승에서는 유나형, 유원준, 오승훈, 박정범이 활약한 의정부고B팀이 경북 의성스포츠클럽을 5-4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의정부고는 이 대회 4연패를 이뤘다.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펼쳐진 이번 대회에서 부문별 최우수선수(MVP)로 여중부 정유진(민락중), 여고부 정해진(송현고), 남고부 오승훈(의정부고)이 선정됐고 최우수지도자상은 송현고와 민락중을 지도하고 있는 이승준 코치에게 돌아갔다.
김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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