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마공원 신예괴물로 불리는 ‘스마티문학’이 오는 4일 제10경주(혼합1군·2천m·핸디캡)에 출전, 2연승 도전에 나선다.

강력한 우승후보인 ‘스마티문학’과 상대 마필들과의 객관적 능력편차가 심해 경마관계자는 2위 싸움에 관심이 더 쏠리고 있다.

2위권 1순위 ‘뽀빠이’에 도전세력은 ‘제왕탄생’, ‘미스터러빙라이프’ 등이다.

지난 1월 직전경주에서 2위 동반의강자를 10마신(약 24m)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해 파란을 일으킨 ‘스마티문학(미국·수말·3세)은 선두 후미를 따르다 막판에 한걸음을 구사하는 선입형 스타일이다.

늘어난 부담중량이 문제이나 증가폭이 상대적으로 적어 무난한 우승이 예상되고 있다. 통산전적 7전 1위 5회 2위 1회. 승률 71.4%, 복승률 85.7%.

지난해 11월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린 스포츠월드배 타이틀을 차지한 ‘뽀빠이’(미국·수말·3세)는 최근 두 번 경주에서 연이은 부진을 보였다.

주행습성은 자유형으로 게이트번호에 따라 다양한 작전 구사가 장점이다. 통산전적 14전 6승. 승률 42.9%, 복승률 42.9%.

탁월한 승부근성을 보유한 ‘제왕탄생’(미국·수말·6세)은 직전 박태종 기수와 호흡을 맞춰 막판 뒷심으로 2위를 기록, 고배당을 연출했다.

4코너 이후 직선에서 보여 주는 면도날과 같은 날카로운 추입력은 일품이다. 통산전적 27전 5승 2위 2회. 승률 18.5% 복승률 25.9%

한때 부진했으나 서서히 회복세에 접어든 ‘미스터러빙라이프’(미국·수말·7세)은 이번 경주의 편성에 비교적 낮은 부담중량이 예상돼 경마팬들은 당일 컨디션 체크가 꼭 필요하다. 통산전적 52전 5승 2위 5회. 승률 9.6%, 복승률 1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