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명마 ‘마니피크’ 우승사냥 나선다

2012.03.08 21:52:23 20면

오는 10일 열릴 서울경마공원 11경주(국1 1800m 핸디캡)에서 국산마의 명마계보를 잇는 ‘마니피크’가 출전, 우승사냥에 나선다.

이 마필의 도전세력은 ‘앤디스러너’, ‘내추럴가이’, ‘왕손’등이 꼽히고 있다.

최근 3연승을 구가하다 지난 2월 첫 출전한 2000m 경주에서 쓴 맛을 본 ‘마니피크’(4세 수말)는 이번 경주가 우승경험이 있는 1800m로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경주 우승을 발판으로 오는 4월 서울마주협회장배도 거머쥐겠다는 각오다.

통산전적 14전 7승 2위 2회. 승률 50.0% 복승률 64.3%

능력상 1군 강자로 분류되는 ‘앤디스러너(5세 수말)는 최근 경기감각을 회복해 재기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초반 빠른 스피드로 선두권 진입 후 막판 뒷심으로 깜짝 우승에 도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통산전적 27전 6승 2위 5회. 승률 22.2% 복승률 40.7%

1군 진입후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는 ‘러브캣’(6세 암)은 컨디션이 회복세에 접어들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선·추입 모두 가능해 다양한 작전전개가 장점이다. 통산전적 30전 10승 2위 2회. 승률 33.3% 복승률 40.0% 선행에 강한 ‘내추럴가이’(7세 거세)는 초반 질주가 관건이다. 통산전적 41전 5승 2위 9회 승률 12.2% 복승률 34.1%.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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