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애국지사 최상욱 선생 별세

2012.03.13 20:04:13 11면

 

일제 강점기에 항일운동을 전개했던 애국지사 최상욱 선생이 향년 90세로 13일 별세했다.

선생은 1922년 광주 출신으로 지난 1943월 부안군 부녕면에서 3회에 걸쳐 조선인에 대한 차별대우와 신사참배의 불만을 토로하고 조선인은 조선어를 사용해야 한다는 민족관을 표명하며 조선총독정치를 비평하다 체포돼 징역 2년형을 언도받았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지난 198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

빈소는 서울보훈병원 장례식장(5호실)이고, 발인은 15일 대전 현충원에 안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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