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 ‘터프윈’ 올해 첫 우승사냥

2012.03.15 18:24:00 21면

한국경주마 능력평가 1위인 ‘터프윈’이 3개월간의 긴 휴식을 끝내고 오는 18일 서울경마공원 제9경주(혼1·1천900m·핸디캡)에 출전, 올해 첫 우승사냥에 나선다.

지난해 12월 ‘미스터파크’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며 2011년 그랑프리 우승컵을 들어 올린 ‘터프윈’에게 대적할 경주마가 없어 보여 이 경주에서 무난한 우승이 점쳐지고 있다.

경쟁상대로는 ‘주몽’, ‘캡틴쿠가트’, ‘윈드킹’ 등이 꼽히고 있다.

최근 추입마로 각질 변경에 성공한 ‘터프윈’(미국·거·5세)은 장거리 경주전개에 한결 여유가 생겼다.

높은 부담중량이 문제이나 초반 무리하지 않고 자기만의 경주를 펼친다면 우승은 확실해 보인다. 통산전적 18전 14승 2위 2회. 승률 77.8%, 복승률 88.9%.

최근 ‘스마티문학’의 부각으로 입지가 다소 흔들리는 ‘주몽’(미국·수·5세)은 ‘터프윈’과 함께 최전성기 기량이 기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적어진 부담중량도 자체 경쟁력을 증가시켰다. 통산전적 27전 9승 2위 4회. 승률 33.3%, 복승률 48.1%.

‘캡틴쿠가트’(호주·거·7세)는 고령이지만 면도날처럼 날카로운 추입력은 지금도 무시할 수 없다.

빠른 선행마가 대거 출전한 관계로 막판 자리잡기에 성공한다면 추입마로서 능력발휘에 유리한 입장이다. 통산전적 34전 5승 2위 5회. 승률 14.7%, 복승률 29.4%.

8세의 나이에 걸맞지 않는 좋은 발걸음을 보여주는 ‘윈드킹’(외1·거세·8세)은 꾸준한 훈련으로 컨디션이 호전세를 보이고 있다.

장거리 적응도 마쳐 출주 준비는 완료 상태로 레이스 전개만 잘 풀린다면 자력 입상까지도 넘볼 수 있는 전력이다. 통산전적 39전 6승 2착 4회. 승률 15.4%, 복승률 25.6%.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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