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도자기 고품격 영화로 빚는다

2012.03.20 20:04:44 8면

 

‘도자기의 도시’ 이천시(시장 조병돈)가 경기영상위원회(대표 조재현)와 도자기 영화 제작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영화제작 사업에 뛰어들었다.

조병돈 시장은 20일 오전 시청 창의마당에서 조재현 위원장과 도자기 소재 영화를 공동으로 제작하기로 하는 내용의 협약서에 서명하고 올해 안에 시나리오와 제작사 공모 방식으로 영화를 제작키로 합의했다.

지방자치단체가 자체적으로 문화 콘텐츠를 개발해서 영상위와 협력 관계를 통해 영화를 제작하는 사례는 이천시가 처음으로 경기도와 영상위 관계자들도 아주 참신한 시도로 평가하고 있다.

이천시와 경기영상위는 이번 MOU를 통해 제작하는 도자기영화의 제작 방향을 예술성이 높고 해외에서 상영해도 손색이 없는 영화를 제작한다는 방침 아래 부산 영화제나 해외 영화제에서 입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을 주도한 조병돈 시장은 “이천시는 일찌감치 네 차례에 걸쳐 영화제를 개최한 경험을 갖고 있다”며 “우수한 도자 인프라를 바탕으로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지정된 이천시가 이제는 영화를 통해서 전 세계 29개 창의도시들과 교류하며 새로운 부가가치 영역을 개척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재현 위원장은 “지자체에서 이렇게 열정을 갖고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발굴하려는 모습이 아주 인상적이다”며 “이천시와 영상위가 협력해서 수준 높은 도자기 영화가 탄생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이천시는 이번 영화 제작 사업을 통해서 도자 도시이미지를 확고하게 구축하고 도자 마케팅은 물론 최근 이천시가 추진하는 도자 예술촌 건립 등 도자 관광 도시로의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천시와 경기영상위가 제작하는 도자기 영화는 2013년 전국의 극장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이달재 기자 djle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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