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마 ‘예측불허’ 3파전 스타트

2012.03.29 18:43:41 21면

내달 1일 서울경마공원 제9라운드(혼2·1천900m·핸디캡)로 열리는 경주가 뚜렷한 강자 없는 혼전 양상으로 외산마 중상위권의 경주마들의 치열한 우승 다툼이 벌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출전마 중 2군 데뷔 후 첫 승을 기록하며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지상전’, ‘런웨이’, ‘강골’ 등의 3파전이 예상되고 있다.

선입작전을 구사하는 ‘지상전’(미국·수말·4세)은 500㎏이 넘는 당당한 체구에도 순발력이 좋다. 14 경주 연속으로 5위권 밖의 성적을 기록한 적 없을 만큼 뚝심이 있는 마필이다.

경주 종반 200m 주파기록을 나타내는 ‘G-1F’가 12초대까지 나와 막판 타 추입마들에게 밀리지 않아 다양한 작전 구사에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통산전적 17전 2승, 2위 4회. 승률 11.8%, 복승률 35.3%.

직전 경주에서 55㎏의 높은 부담중량을 부여받고도 2위를 기록한 ‘런웨이’(뉴질랜드·거세·3세)는 4코너까지 힘만 잘 비축하면 우승까지도 넘볼 수 있는 도전세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2군에서 우승기록은 없지만, 상승세가 워낙 뚜렷해 가능성을 기대하게 한다. 통산전적 10전 2승, 2위 4회. 승률 20.0%, 복승률 60.0%.

자유마 스타일인 ‘강골’(호주·거세·4세)은 다른 경주마에 비해 상대적인 부담중량 이점이 있어 최근 상승세를 감안해 우승 도전권으로 분류되고 있다.

상위권과 하위권을 넘나드는 기복 심한 플레이가 단점이나 이정도 편성에 부담중량만 적당하다면 충분히 입상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통산전적 19전 1승, 2위 4회. 승률 5.3%, 복승률 26.3%.

강력한 선행이 주무기인 ‘아이라더비럭키’(미국·수말·4세)은 초반 선두를 꿰찬 후 선두 굳히기 여부에 따라 의외의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복병마로 지목되고 있다. 통산전적 17전 3승, 2위 1회. 승률 17.6%, 복승률 23.5%.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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