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세영 기수·박대흥 조교사 올해1분기 성적 가장 뛰어나

2012.04.08 20:34:12 20면

서울경마공원 올해 1분기 경마 결과 문세영(31) 기수와 박대흥(53) 조교사가 성적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문 기수는 지난 3개월간 37승을 올려 매월 10승 이상의 성적을 내며 2위와의 격차를 크게 벌려 일찌감치 올해 다승왕의 자리를 예약하고 있다.

1월부터 13승을 기록한 그는 상승세를 2, 3월에도 이어가 이런 추세라면 2008년 자신이 수립한 연간 최다승 기록(128승)을 경신할 수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유일한 경쟁자인 조경호 기수는 시즌 초반 어깨부상으로 10승에 그쳐 다승 경쟁에서 멀어졌고 오경환 기수(17승), 박태종 기수(17승), 조인권 기수(15승), 서승운 기수(14승)도 선전했으나 문 기수와 승차가 벌어진 상태다. 조교사 부문은 춘추전국시대를 방불케 하는 가운데 박 조교사(13승)가 2위와 1승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 뒤를 서범석, 신우철(11승), 김호(11승) 등이 좋은 성적을 거두며 바짝 추격하는 양상을 띠고 있다.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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