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보건소가 최근 흡연, 음주 예방 인형극 ‘복화술 쇼’를 시민회관소극장에 가져 어린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공연은 담배 아저씨 인형과 술 아저씨 인형, 캐릭터 메롱이가 마술그림을 통해 흡연과 음주가 건강에 얼마나 나쁜 영향을 미치는 지를 보여주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인형극을 관람한 관내 어린이집 22곳 755명의 어린이들은 입을 벌리지 않고도 여러 사람의 목소리를 내는 안재우 복화술사의 무대에 푹 빠져들어, 관람 도중 다 함께 “담배 아저씨, 술 아저씨 싫어요”라고 말했다.
김한우(5) 어린이는 “술과 담배를 좋아하는 아저씨 인형들이 너무 불쌍하다”고 말했다.
권인숙 건강증진팀장은 “절주와 금연의 필요성을 어린 아이들에게 인식시키기 위해 이 공연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교육 등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