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은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7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라돈치치의 선제 결승골과 후반 이용래의 추가골을 묶어 포항을 2-0으로 제압하고 기분좋은 승리를 거머쥐었다.
지난 6라운드 전남 원정에서 심판의 석연찮은 판정으로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던 수원은 다시 승점 3점을 보태며 5승1무1패(승점 16점)로 단독 1위에 올라섰다.
또한 올 시즌 네 차례 치러진 홈 경기에서 ‘무실점 전승’이라는 기록도 이어갔다.
수원은 최근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물오른 골 감각을 과시하고 있는 라돈치치를 최전방에 세우고 그 밑으로 스테보, 조동건, 박종진을 공격 라인에 내세웠다. 중원에는 이용래-박현범을 세웠으며 양상민-보스나-곽희주-오범석으로 수비라인을 꾸린 뒤 골문은 국가대표 수문장 정성룡에게 맡겼다.
경기 초반부터 포항을 강하게 몰아붙인 수원은 전반 15분 기선을 잡는 선제골을 터뜨렸다.
상대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에서 스테보가 머리로 떨어뜨려 준 공을 라돈치치가 강력한 오른발 터닝슛으로 마무리해 상대 골문을 가른 것. 라돈치치는 이 골로 리그 6호골 째를 기록하며 이동국(전북 현대)과 함께 득점 공동 선두에 올라섰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수원은 후반에도 서정진과 에벨톤C를 투입하는 등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28분 스테보의 헤딩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남긴 수원은 후반 30분에는 양상민의 왼발 슈팅이 옆 그물을 맞는 등 추가골을 뽑아내기 위해 노력했고 결국 후반 37분 결실을 맺었다.
포항의 공격을 막아낸 뒤 역습 상황에서 선제골을 도운 스테보가 포항 진영을 돌파해 페널티 박스까지 진입한 뒤 욕심 부리지 않고 페널티 박스 중앙으로 쇄도한 이용래에게 볼을 이어줬고, 이용래가 왼발로 가볍게 차 넣으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한편, 전남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벌어진 전남 드래곤즈와 성남 일화의 경기에서는 원정팀 성남이 후반 6분 터진 요반치치의 결승골을 잘지켜 리그 2연패의 부진에서 탈출했으며 허정무 감독이 사의를 표명한 인천 유나이티드는 숭의 아레나파크에서 펼쳐진 홈경기에서 광주FC와 1-1로 비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