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강자·절대 약자도 없다 중상위권 치열한 우승 다툼

2012.04.12 18:46:55 21면

서울경마공원에서 오는 15일 열리는 8경주(국1·1천800m·핸디캡)가 정상급 강자들의 빠진 가운데 중상위권 경주마들의 1승을 향한 치열한 다툼이 예상되고 있다.

절대 강자도 절대 약자도 없는 이 경주는 추입력이 뛰어난 ‘미스터록키’와 ‘탐라선택’이 우승권으로 분류되며 ‘칸의후예’, ‘장군바다’가 도전마필로 평가되고 있다.

추입력이 돋보이는 ‘미스터록키’(5세·거세)는 이번 경주에서 상대적으로 적은 부담중량이 예상되고 1천800m 우승경험이 세 번이나 돼 좋은 성적을 기대된다.

지난해 리딩사이어를 기록한 ‘엑스플로잇’의 대표 자마로 혈통적 기대치가 높다. 통산전적 28전 7승 2위 6회. 승률 25.0%, 복승률 46.4%.

‘탐라선택’(수·5세)는 최근 2개 경주에서 복승률 100%(1승, 2위 1회)로 물오른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다양한 작전전개가 가능해 강자가 빠진 편성에서 우승을 넘볼 수 있는 전력을 갖췄다. 통산전적 22전 5승 2위 5회. 승률 22.7%, 복승률 45.5%.

육중한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파워가 일품인 ‘칸의후예’(수·6세)는 한때 고질적인 뒷심부족으로 한동안 슬럼프를 겪었으나 직전 경주에서 잃어버렸던 경기감각을 회복했다. 자유형이나 선입작전 때 성적이 좋은 편이다. 통산전적 35전 6승 2위 5회. 승률 17.1%, 복승률 31.4%.

‘장군바다’(거세·7세)는 최근 컨디션이 나쁘지 않은데다 강도 높은 훈련을 쌓아 기대이상의 성적이 기대된다. 통산전적 45전 4승, 2위 9회. 승률 8.9%, 복승률 28.9%.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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