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무한돌봄센터 위기가정의 구세주

2012.04.12 21:03:12 9면

이천시 무한돌봄센터가 위기상황에 처한 가정에 의료비 및 병원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통합복지 서비스 지원의 구심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시 무한돌봄센터는 공공근로를 하고 있는 배우자와 정신분열 증상을 보이는 딸, 그리고 아들이 맡긴 손녀와 함께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A(60)씨를 지난해 가을 처음 알게 됐다.

설상가상으로 A씨에게 뇌종양이 발견돼 6개월 이내에 수술을 받아야 하는 실정이었다.

A씨는 의료비에 대한 부담감과 본인이 병원에 입원하게 되면 집에 혼자 남겨지는 딸 걱정에 수술 결정을 쉽사리 내리지 못하고 있었다. 딸을 정신병원에 입원시킨다 해도 병원비를 감당해 낼 방도도 없었다.

이러한 A씨의 상황을 파악한 무한돌봄센터는 즉각적으로 위기상황에 개입하기 위해 우선순위를 정했다.

먼저 해당 면사무소에 기초생활수급 신청을 하고 딸의 정신건강 회복을 위해 협력기관인 여주세민병원에 의뢰, 병원비를 감면 받을 수 있었다.

이후 A씨는 병원에 입원해 뇌종양 제거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고 발생한 의료비는 검토 과정을 통해 지원이 이뤄졌다.

또한 서비스 진행 과정 중 A씨 가정이 기초생활수급가구로 책정돼 더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으며, 지역사회 기관에서 후원물품 등이 지원돼 원스톱 맞춤형 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었다.

A씨는 “무한돌봄센터의 도움으로 현재 딸의 정신 건강상태가 호전돼 1년 만에 ‘아빠’라는 말을 들어 너무 감격스럽다”며 “무한돌봄센터에서 도움을 주지 않았다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달재 기자 djle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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