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회장 장태평)가 오는 30일부터 승마의 국민스포츠 정착을 위해 ‘전국민 말타기 운동’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마사회는 올해 8천여 명에게 승마를 경험하게 하고 내년에는 1만 명으로 참여자를 늘려 2015년까지 5만 명 이상 승마인구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올해 승마체험은 기존 프로그램인 엄마아빠와 함께하는 승마·학생승마를 비롯, 커플반과 초급+중급반을 새로 도입했다. 커플반은 부부·연인·형제·자매·친구 등 2인이 동반신청하면 두 명이 동시에 추첨되거나 탈락하게 된다.
초급+중급반은 타 과정의 교육기간이 10일이나 20일간 말을 탄다.
참가자비는 초급은 전체 비용 30만원 중 9만원만 부담하면 되고 중급은 15만원을 내면된다. 초급+중급반은 기간이 길어 부담비가 24만원이다.
장 회장은 “승마는 운동 부족과 컴퓨터 중독 등으로 나약해진 아이들에게 사회성과 교감 능력을 길러줄 수 있는 최고의 스포츠”라며 “마사회는 승마대중화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