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지역 방범용 저질 CCTV ‘무용지물’

2012.04.16 20:59:41 1면

각종 강력범죄와 교통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가평군내 방범용 CCTV가 확대 설치되고 있지만 장비 부실과 관리·감독 미흡으로 인해 제구실을 못하고 있다.

16일 가평군에 따르면 현재 군은 사업비 5억2천여만원을 투입해 방범용 CCTV를 24대 설치, 운영하고 있다.

국도 상·하행선 방범용 CCTV 설치 및 유지비는 군에서 지원하고, 가평경찰서에서 관리·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경찰은 실과 상황실에서 운영하고 있는 방범용 CCTV 모니터링 및 긴급사건 발생시 범죄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확대 설치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절도사범 검거에도 어려움을 겪는 등 방범용 CCTV가 무용지물화 하고 있다.

CCTV의 화질이 떨어지거나 고장 등으로 절도범 차량이 녹화되지 않은 탓이다.

가평서의 한 관계자는 “관내 국도에는 대부분 중앙분리대가 없어 용의차량들이 CCTV 설치지점을 미리 알고 중앙선을 넘어 도주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관내 6개 읍·면에서 발생하고 있는 강력사건 및 범죄에 필요한 영상자료를 확인하려면 실제 화소보다 화질이 떨어지거나 고장 등으로 인식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최근 들어 관내 6개 읍·면에서 절도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강력팀에서 범인검거를 위해 십시일반으로 모금해 방범용 CCTV 2대를 설치하고 절도범 검거에 주력하고 있다.
김영복 기자 kyb@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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