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할머니 분실 가방 찾아줘

2012.04.23 20:07:25 11면

 

일본인의 분실된 가방을 찾아준 경찰의 사연이 알려져 화제다.

가평경찰서(서장 윤성혜) 청평파출소 정국진 경관은 지난 19일 귀중품이 들어있는 가방을 분실했다며 파출소를 찾아온 한 일본인 M(70·여)씨의 가방을 찾아줬다.

설악면 송산리 소재 청심국제수련원에서 수련을 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M씨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청평버스터미널에 도착한 뒤 수련원에 가는 버스를 타려는 순간 가방을 분실한 사실을 깨달았다.

청평파출소를 찾은 M씨와 언어가 통하지 않아 난감해 하던 찰나 정 경관이 설악국제청심병원에 협조를 요청, 통역을 통해 M씨의 사연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정 경관은 급히 춘천시외버스터미널로 연락해 해당버스, 번호, 차량도착 시간 등을 확인하고 버스 짐칸에 M씨의 여행용 가방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며 협조요청 후 춘천시외버스터미널로부터 가평을 찾았다는 연락을 받았다.

소중한 물건들이 담긴 가방을 무사히 찾은 M씨는 연신 고맙다며 가방 속에 들어있던 일본산 과자 한 봉지를 파출소에 전달해주면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영복 기자 kyb@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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