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전의 순간 함께했던 전우 넋 기리다

2012.04.23 20:33:55 8면

6·25한국전쟁 당시 가평전투에 참가한 영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 등 영연방 4개국 장병의 넋을 추모하는 ‘영연방 한국전 참전 61주년 기념행사’가 24일 가평군에 위치한 영연방 참전비에서 거행된다.

이날 행사에는 스콧 와이트만 주한 영국대사를 비롯한 영연방 4개국 대사, 지갑종 유엔한국참전협회장, 배수용 부군수, 참전용사와 가족 등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참전용사들은 가평중, 가평북중, 가평고등학교 학생 30명에게 총 1천6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함으로써 우호증진은 물론 굳건한 유대발판을 마련한다.

가평군은 한국전쟁 당시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전략요충지로 1951년 4월22일부터 사흘간 중공군의 춘계 대공세를 맞아 영연방 제27여단소속 2천500여 장병들이 중공군 118사단을 상대로 격전을 치러 1만여명의 중공군을 사살한 전과를 올린 대표적인 승전지이다.

영연방 4개국의 격전지였던 가평은 매년 4월 참전용사의 가족, 영연방 4개국 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갖고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넋을 기리고 있다.
김영복 기자 kyb@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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